제목 | [뉴스기사 스크랩] 신의현 금메달 이끈 노르딕 대표팀 위즈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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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르딕 |
작성일 | 18-04-04 11:43 |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주인공인 신의현과 기자회견 중인 캐스퍼 위즈 감독(오른쪽)[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연합뉴스] 작년 1월 대표팀 지휘봉 잡아 체계적 훈련 시스템 도입 (평창=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이렇게 빨리 금메달을 딴 건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정말 놀라운 일을 해낸 것이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신의현(38·창성건설)의 역사적인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지휘한 노르딕스키 대표팀의 캐스퍼 위즈(56·캐나다) 감독은 노르딕스키 3년여 만에 깜짝 우승한 제자의 활약에 감격해 했다. 신의현은 17일 열린 크로스컨트리스키 7.5㎞ 좌식 부문에서 1위로 골인해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위즈 감독은 신의현의 쾌거를 이끈 최고의 조력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캐스퍼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명장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1996년부터 2014년까지 캐나다 대표팀의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낸 위즈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안방 대회에서 단기간에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베테랑 사령탑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위즈 감독은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5차례의 동계패럴림픽에서 캐나다 대표팀의 금메달 11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5개 획득을 이끌었다.
이번 평창 대회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20㎞ 시각 경기에서 이 부문 5회 연속 우승 위업을 이루며 통산 11번째 금메달을 따낸 '노르딕 전설' 브라이언 매키버(39·캐나다)도 위즈 감독의 제자 중 한 명이다.
위즈 감독은 한국 노르딕스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선수들이 평창 대회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낼 수 있도록 조련했다.
또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는 17일 신의현이 금메달을 딴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지난 28년 동안 동계패럴림픽을 통해 노르딕스키에서 금메달을 따려면 얼마나 큰 노력이 필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면서 "신의현 선수는 지난 1년간 최선을 다했다"며 땀과 노력의 보상임을 강조했다.
그는 "(신의현 선수가) 고맙고 자랑스럽다"면서 "신의현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 코칭스태프 등 모두가 최선을 다해 얻은 결과물"이라고 기뻐했다.
그는 신의현에 대해 "눈 위에서는 팀의 리더, 일상에서는 모범이 되는 선수"라면서 "선수들의 귀감이 되는 동시에 실력도 뛰어난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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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1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3/18/0200000000AKR201803180… |